▶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한인들 누가 참석하나
▶ 자니 윤·임태랑씨는 청와대 만찬까지 공식초청
오는 2월25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되는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참가 신청이 23일로 마감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의 개인적인 인연을 통해 취임식 참가를 신청하려던 많은 한인들이 LA 총영사관을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선기간 박근혜 후보 지지운동을 펼쳤던 한인단체 관계자들 중 새누리당 재외국민대통합위원회 정ㆍ부위원장을 맡았던 자니 윤, 임태랑씨 등 일부 인사들의 경우 취임식 후 열리는 청와대 영빈관 만찬에까지 공식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남가주 지역 대통령 취임식 참가자 신청서를 취합하고 있는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LA 총영사관을 통해 취임식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 인원은 총 1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예상 인원 400명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이에 따라 LA 총영사관은 취임식 참가자 모집 마감일인 23일에 신청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영사관 측은 “마틴 루터 킹 데이 연휴가 끼고 취임식 참가자 모집이 총영사관으로 일원화됐다는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신청자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개별적으로 초청장을 확보하려던 한인 유력 인사들이 속속 총영사관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LA 한인회에서는 배무한 회장을 비롯해 임영배 부회장과 전응수 부회장, 줄리아나 박 부회장과 정상봉 이사 등 10여명이 참가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사무국을 통해 한꺼번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LA 민주평통에서도 최재현 회장을 비롯해 20명가량이 신청한다. 신청 예정자는 이창건 부회장, 류동목 간사 등이며 여성위원들 중에는 권명주·김진이 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광성 회장을 비롯한 오렌지카운티 샌디에고 민주평통 회원들도 참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선기간 박근혜 당선인의 당선을 위해 활약한 정치단체들 가운데도 상당수 인사들이 참석한다.
한미 HR 포럼에서는 임태랑 공동대표와 자니 윤 고문이 재외동포들 가운데는 드물게 취임식 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축하 리셉션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유진 공동대표와 현상웅 OC 대표, 이정환 인랜드 대표, 조광세 샌디에고 대표, 안광준 애리조나 대표 및 고정민 사무총장 등 30명 이상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박사모 미주본부의 션 이 대표와 자유대한 지키기 운동본부 김봉건 회장과 박홍기 재향군인회 서부지회장 등도 회원들과 함께 총영사관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박 당선인의 고교시절 은사인 박은주씨와 성심여고 동창생들도 취임식에 참석할 전망이다.
한편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는 LA 총영사관 등 재외공광을 통해 취임식 참석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23일까지 이메일(consul-la@mofat.go.kr)이나 팩스(213-385-1849)로 보내야 한다. 신청서는 LA 총영사관 홈페이지(usa-losangeles.mofat.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 (213)385-9300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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