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재외국민선거연, 정치의식 등 학문적 연구
한국재외국민선거연구소 고선규 부소장(왼쪽)과 박범종 전임 연구원이 설문조사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재외국민들의 투표 결과와 한국 정치에 대한 생각들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제18대 한국 대통령 선거 재외선거에 대한 미주 한인들의 투표 형태와 한인들의 정치 성향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이뤄진다.
한국 재외국민선거연구소(소장 강경태)는 오는 24일까지 한인 주요 교회들과 시설들을 돌며 한인들의 재외선거 참여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19대 총선 재외선거가 실시되기 2년 전인 지난 2010년 남가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재외선거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해 재외선거 제도의 개편 방향과 예상 투표율 등을 제시한 재외국민선거연구소는 이번에는 재외국민 유권자의 75%가 살고 있는 미국과 일본, 중국 등 3개 나라에 대한 연구를 동시에 실시, 재외국민들의 투표형태와 정치의식을 상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설문에는 현 재외선거 제도에 대한 유권자들의 생각과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자, 한국 정치에 대한 관심 및 통일에 대한 생각 등으로 구성되며 작성에는 5분가량 소요된다. 고선규 부소장은 “재외선거 결과는 투표지가 아닌 개표지역을 기준으로 발표돼 실제로 재외국민들의 투표에 대한 성향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에는 연령별, 소득별 및 학력수준 등에 따른 투표 결과를 파악할 수 있어 재외국민 정치성향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같은 기간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동시 실시되며 설문조사와 연구에 대한 보다 자세한 결과는 연구소 웹사이트(www.overseasvoti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구 결과는 추후 본보를 통해 한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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