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공동체 결성을 통해 더욱 활성화된 연세대학교 미주총동문회 회장단이 14일 본보를 방문해 2013년도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오른쪽부터 유시무 부회장, 권기상 회장, 김재숙 문화국장, 소승현 총무국장.
"북․남미를 아우르는 인터넷 공동체를 토대로 연세인의 결속력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은 물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캐나다 등 북․남미 지역에 거주하는 연세인들은 요즘 연세대학교 미주총동문회(회장 권기상) 명의로 발송되는 이메일 뉴스레터를 받는다. 지난해 연세대 미주총동문회는 9개월에 걸쳐 각 지회 주소록을 집대성해 전 미주 연세인들을 인터넷 상에서 하나로 묶었다. 그 결과 현재 이메일 주소가 등록된 3,000명의 동문들이 모교 소식은 물론 총동문회 공지사항 등을 수시로 받아보게 됐다.
권기상 회장은 "지난해 9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전 미주 연세인 공동체의 연락망을 완성해 국경을 초월하여 모교의 소식과 정보를 북․남미 각국에 산재해 있는 동문들에게 알리는 사업에 매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권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2013년도에는 북․남미 연세인을 수록한 인명록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세대 미주총동문회가 발송하는 이메일 소식지는 모교 총장의 인사말부터 연세의료원 건강검진 의료 할인혜택 프로그램 안내까지 다양한 내용이 3페이지 분량에 실려 있다. 특히 동문들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광고 배너 클릭이 가능하다.
유시무 부회장은 "연세 미주 26개 지회는 물론 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 등을 통틀어 조성된 네트웍을 통해 현재 6,000명의 등록회원을 확보했고 실질적으로 1만5,000명 이상이 전 지역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A를 본부로 북남미 지역을 총괄하는 연세대 미주총동문회는 오는 8월10일 LA 다운타운 쉐라튼 호텔에서 연세대 정갑영 총장과 서울총동문회, 전 미주 지회장 등 400여 동문들이 참석하는 미주 총회를 개최한다.
김재숙 문화국장은 "올 행사의 수익금은 모교가 추진하고 있는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2001년 설립된 이후 역대 회장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발전을 거듭하는 동문회가 모교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동문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3)905-0909 (323)333-6634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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