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12월 가격 20%나 껑충… 거래도 5% 상승
지난달 남가주 주택가격 상승률이 3 년래 최고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남가 주 주택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 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부동산 전문 조사기관 데이터 퀵에 따르면 지난 12월 남가주 주택 중 간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9.6% 상승하며 32만3,000달러로 2012년을 마감했다. 전월 11월의 32만2,000달러 에 비해서도 0.6%가 올랐다.
특히 주택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지 역은 그동안 남가주에서 차압사태가 가 장 심각했던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두 지역의 중간가는 지난 12월에 전년 대비 각각 20%와 1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퀵 측은 이같은 가격 상승에 대해 매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차압주 택 역시 급감했으며 매주 사상 최저치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낮은 모기지 금 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12월 남가주 주택 매매건수(기존 및 신규 주택과 콘도)는 총 2만274채로 2011년 12월에 비해 5.3%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는 5.1% 늘었다.
낮은 모기지 금리가 주택가격 부담 을 한층 줄인 것으로 분석됐는데 2012 년 30년 상환 모기지 금리는 역대 최 저 수준인 평균 3.66%를 기록했다.
주택 차압의 첫 단계인 ‘모기지 체 납통보’ (NOD) 역시 지난 12월에 전달 대비 14.5%가 하락했으며 전년 대비 39.8%가 줄어드는 등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
데이터퀵의 존 월시 사장은“ 2012년 남가주 주택시장은 예상을 초과하는 성장을 보이며 마감됐다”며 “차압주택 감소로 일반 주택 판매가 급증하고, 모 기지 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유지하면 서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을 시장에 끌 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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