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메디칼 동시 수혜자, HMO 전환 가능
프로그램 가입여부 묻는 통지서 6월부터 발송
메디케어와 메디칼 혜택을 동시에 받은 소위 ‘메디-메디’ 수혜자들을 위한 통합 의료보험(CCI) 프로그램이 오는 9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지난 10일 공개한 2013~14회계연도 예산안에서 메디-메디 수혜자를 위한 통합 의료보험 프로그램(CCI) 예산이 배정됨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보건당국(CDHS) 오는 9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케어와 메디칼 혜택을 동시에 받고 있는 ‘메디-메디’ 수혜자들은 주 보건당국으로부터 CCI 프로그램으로 변환할 것을 알리는 첫 번째 통보서를 오는 6월부터 받게 된다.
오는 9월부터 시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이 CCI 프로그램에는 일단 LA, 오렌지,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샌마테오, 샌타클라라, 리버사이드, 알라메다 카운티 등 8개 카운티에 거주하는 메디-메디 수혜자가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지난 4월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현재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PPO 보험을 보유하고 있는 메디-메디 수혜자들에게 자신의 생일 90일 전까지 PPO 보험이나 HMO 전환을 선택하도록 하는 새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메디-메디 수혜자를 위한 CCI 프로그램은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 수혜를 통합한 HMO 방식의 건강보험으로 선택사항이어서 가입 대상자 모두가 의무적으로 전환 신청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메디-메디 방식을 유지하기를 원하는 수혜자는 CCI 전환 여부를 묻는 통지서에 ‘현재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란에 체크하면 현재의 PPO 방식을 유지할 수 있다.
메디-메디 수혜자들에게 발송되는 CCI 전환 통지서는 수혜자들의 생일 90일 전에 발송되며 오는 6월부터 통지서 발송이 시작된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의 메디-메디 동시 수혜자는 2010년 현재 112만명에 달하며 이 중 오는 6월부터 CCI 프로그램 전환 신청이 가능한 LA 등 8개 카운티 거주자가 전체의 65%에 달하며 LA 카운티 거주자가 37만여명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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