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국 2012회계연도 예산, FBI 등 수사기관 총액 앞서
연방 이민당국이 2012회계연도 한 해 사용한 이민단속 예산이 연방수사국(FBI) 를 포함, 모든 연방 수사기관들의 예산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오바 마 행정부가 범죄수사보다는 오히려 이민 단속에 더 힘을 기울렸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이민정책연구소(MPI)가 지난 7일 공개 한 2012회계연도 이민단속 보고서에 따 르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세관국경보호 국 등 연방 이민당국이 이민단속에 사용 한 예산액이 18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 (DEA), 알콜총기단속국(ATF), 연방마샬, 시크릿서비스(SS)가 2012회계연도 한 해 사용한 예산 144억달러를 훨씬 넘어선 것 이어서 오바마 행정부의 이민단속이 얼마 나 강도 높게 진행되어 왔는지를 보여준 다.
연방 수사기관 전체를 합친 것보다 많 은 예산을 이민단속에 투입한 오바마 행 정부가 2012회계연도 추방한 외국인은 41만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고, 오바 마 행정부 4년간 추방된 이민자는 15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강력한 이민급습 작전으로 이민자들의 원성을 샀던 부시 대통령 재임 8년간 추방됐던 외국인 157 만명 보다도 많은 것이어서 오바마 행정 부가 지난 4년간 강력한 이민단속 정책을 펼쳐왔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 한 해 이민단속 에 투입한 180억달러는 지난 1986년 이 민단속 예산 12억달러와 비교하면 15배 가 늘어난 것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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