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2일 “내년까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미군의 아프간
참전 핵심 목표에 이제 거의 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개월 내에 미군의 병력철수와 관련된 다음 단계의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년간 우리의 용맹스런 남녀 전사들 덕분에 알카에다 세력에 결정적 타격을 주고 탈레반 세력을 거점에서 몰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알 카에다 세력이 다시는 아프간 내에서 미국에 대한 공격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미국의 핵심 목표라고 전했다.
아울러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의 전날 회견 내용을 소개했다. 아프간 군병력이 자국의 안보를 책임지게 될 것이며 미군 병력은 조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가진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해 봄부터 시작해 미군은 다른 임무를 맡게 된다. 교육, 조언, 아프간군 지원 등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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