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에 근육통·오한 동반땐 독감
2차 감염‘세균성 폐렴’더 위험
많은 사람들이 독감과 감기의 초기증상이 비슷해 오해하기 쉽지만 감기는 미열로 콧물, 기침, 인후통을 동반하며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진다.
독감과 감기는 원인균부터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감기는 아데노 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코로바이러스 등이 주 원인균이다. 그러나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유행성열성 호흡기질환으로 감기와 차이가 있다.
독감은 100도 이상의 고열로 감기증상, 피로감에 관절통, 근육통, 오한까지 동반한다. 독감의 주요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3~4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병하는데 2~3일 후에는 폐까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침투해 폐렴을 일으키기도 한다.
독감에 걸리게 되면 2차 세균감염으로 인한 ‘세균성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독감이 회복될 즈음 기침이 나고 누런 가래가
생기면 ‘세균성폐렴’을 의심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차민영 내과 전문의는 “독감은 일반 감기와는 달리 약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치료를 하지 않아 오랜 기간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고열 근육통 두통 등 독감 증상이 발생하면 비타민 C와 음료를 충분히 섭취하고 바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