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데일리뉴스, 가주 집값·모기지 금리 최저 호기
“집을 살려면 지금이다.”
LA 데일리뉴스는 13일 부동산 특집기사를 통해 앞으로 주택구입 여건이 현재보다 더 좋아질 수 없다며 지금 주택을 구입할 것을 권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11월부터 모기지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당초 예측과 달리 오히려 떨어져 집계 이래 가장 낮은 3.35%(30년 고정) 정도로 사상 최저치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택가격 역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버블이 한창이었던 지난 2006-2007년에 비해서는 아직도 크게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평생 다시 오지 않을 절호의 주택구입 기회라며 주택구입을 적극 장려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남가주의 주택 중간가격은 지난해 3분기 31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9%가 상승한 수치지만 남가주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던 시점인 지난 2003년 3분기의 32만5,000달러에 비해서는 아직도 낮은 가격이다.
주택 매매 역시 지난해 3분기 6만 2,304채를 기록했지만 이는 지난 2003년 1분기의 7만2,123채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올해 주택 가격 및 매매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가주부동산협회(CAR)는 2013년 가주의 주택가격은 5.7%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매매율 역시 지난해에 비해 1.3%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역시 올해 초까지도 사상 최저치 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이고 연말쯤에야 4%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모기지 금리가 이처럼 낮다고 하지만 누구에게나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금융개혁법안 시행과 함께 연방정부의 규정이 지난해부터 강화되면서 크레딧 점수가 일정 조건을 넘어야 하고 다운페이먼트 금액도 충분히 갖춘‘준비된 바이어’에게만 낮은 금리로 모기지 상품이 제공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만약 지금 집을 꼭 살 계획이 있고 모기지 금리를 조금이라도 낮춰보고 싶다면 지체 없이 재정상태 확인부터 나서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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