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LA시장 예비선거 앞두고 기금모금 치열
‘복병’관심 부동산 부호 카루소는 출마 포기
오는 3월 열릴 LA 시장 예비선거를 앞두고 에릭 가세티ㆍ웬디 그루얼ㆍ잰 페리 등 주요 후보들의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 간 선거기금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LA시 윤리위원회가 11일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후보 기금모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에릭 가세티 시의원은 총 426만8,930달러(LA시 매칭펀드 66만7,000달러 포함)를 모아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웬디 그루얼 LA시 감사국장은 414만1,321달러(LA시 매칭펀드 66만7,000달러 포함)를 모아 2위로 가세티 시의원의 뒤를 바짝 쫓고 있고 잰 페리 LA 시의원(9지구)은 198만5,979달러(LA시 매칭펀드 51만 4,244달러 포함)로 3위를 기록했다.
또 전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인 케빈 제임스 후보는 49만6,846달러(LA시 매칭펀드 18만 81달러포함)를 모금했고 임마뉴엘 플레이테즈 후보는 21만2,954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세티 시의원은 현금 보유액 면에서도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시 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가세티 시의원은 지난해 말 현재 358만4,739달러의 보유고를 기록, 그루얼 감사국장의 보유액 325만7,657달러보다 30만여달러 앞섰다. 지난 9월 격차 10만여달러보다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페리 시의원은 134만5,503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거관련 융자액은 그루얼 감사국장이 12만여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가세티 시의원은 9만4,000여달러, 제임스 후보가 9만여달러, 페리 시의원은 1만5,000여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강력한 복병으로 여겨졌던 부동산 부호인 릭 카루소가 지난해 11월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이번 시장선거는 계속 가세티와 그루얼, 페리 후보의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제임스 후보가 뒤를 쫓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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