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컨카운티 베이커스필드 인근의 태프트 유니온 고교에서 샷건을 들고 급우 2명에게 총격을 가해 이중 1명에게 중상을 입힌 16세 학생(본보 11일자 보도)은 평소 학교 급우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해 왔으며 이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을 수사중인 컨 카운티 셰리프국은 용의자 학생은 1년 넘게 2명의 급우들로부터 왕따와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주변의 진술을 토대로 이것이 사건의 원인이 되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 학교 학생 가족들은 용의자 학생은 얼마전 LA 유니버설 스튜디오로의 필드 트립을 갔다 오던 중 학교 버스 안에서 ‘해당 학생들을 죽이겠다’는 발언을 했던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셰리프국에 체포된 용의자 학생은 자신을 괴롭힌 학생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총격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컨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용의자 학생은 자신의 형 소유인 샷건을 들고 이날 이 학교 2층 교실에 들어와 이들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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