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북쪽 5번 프리웨이와 14번 프리웨이 인터체인지의 ‘카풀차선’이 11일 개통돼 발렌시아 등 LA 카운티 북부에 거주하는 한인 운전자들의 프리웨이 체증 부담이 줄어들 수 있게 됐다.
이날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은 마이클 안토노비치 수퍼바이저 등 지역 인사를 초청해 1억7,580만달러가 들어간 공사 완공현장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통된 카풀차선은 양방향 2차선, 15층 건물 높이로 건설됐다. 캘리포니아 교통국은 카풀차선 개통으로 LA와 랭캐스터·팜데일을 매일 오가는 운전자 35만명이 이동시간을 절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교통국에 따르면 샌타클라리타 남쪽에 위치한 5번과 14번 프리웨이 인터체인지는 그동안 상습 교통체증 구간이었다. 인터체인지 카풀차선은 기존 프리웨이에서 카풀차선을 이용하던 운전자가 곧바로 서로 다른 프리웨이 카풀차선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인터체인지 카풀차선은 공사 착공 4년 만에 완공됐다.
한편 캘리포니아 교통국은 인터체인지 카풀차선 이용 때 운전자는 1마일 당 최대 1분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일반차선 운전자도 프리웨이 인터체인지 이용 때 더 이상 카풀차선 운전자의 방해를 받지 않아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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