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남가주 이화여고 동창회 정기 이사회에 참석한 동창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앞줄 오른쪽 두 번째가 이화숙 신임 회장, 세 번째가 김광숙 전임 회장.
이화여고 동문회
새해활동 계획
금난새 콘서트도
“동기 간의 화목, 선후배 간의 친목을 통해 화합하는 동창회가 되겠습니다”
지난해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로 이화인의 저력을 과시했던 ‘남가주 이화여고 동창회’(회장 이화숙)가 새해 힘찬 출발의 시동을 걸었다.
10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신임 회장단 소개 및 2013년도 활동계획을 밝힌 이화숙 신임회장은 “이화여고 동창합창단 음악회와 골프대회 등 기존의 주요 행사들은 물론이고 올해부터는 교양문화 클래스를 개강해 동창들의 화합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화 동창회가 개설한 교양문화 클래스는 장구반(강사 김광숙), 민화반(강사 심현주), 스포츠댄스(강사 이윤경·이의정), 등산반(강사 백혜옥·윤경혜), 기도모임 및 각종 세미나(강사 이화숙), 메이컵 클래스(강사 심현주), 노래교실(강사 이화숙·윤경혜) 등으로 대상은 이화여고 졸업생과 가족이다.
이 회장은 “오는 13일 등산반 개강을 시작으로 15일 스포츠댄스반, 17일 노래교실이 첫 모임을 갖고, 다음달 7일에 열리는 각기대표모임에는 수잔 정 박사의 ‘현명한 제2의 인생과 제3의 인생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며 이화 동창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남가주 이화여고 동창회는 올해도 ‘기쁨과 나눔’이라는 전통을 이어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동창회 산하 이화 동창 합창단이 오는 5월4일 강남문화재단 초청 미션스쿨 음악회를 주관하며 8월23일에는 ‘지휘자 금난새와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이화 콘서트’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회장은 “남가주 지역에 흩어져 있는 1,100명의 이화 동창들이 교양문화 클래스를 통해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모교와 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단합된 힘을 발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의 (213)435-6001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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