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에 성결의 복음전도 40년
▶ 40년사 책자도 출간
북가주에 최초로 성결의 복음을 전한 샌프란시스코 성결교회(담임 김종수목사)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1973년 1월 14일 샌프란시스코에 창립된 이 교회는 1980년 산 로렌조 베델성결교회 설립을 시작으로 산호세와 상항에 지교회를 세우는등 베이지역에 성결의 복음 씨앗을 뿌렸다. 이와같이 중생과 성결,신유,재림의 사중복음(Fourfold Gospel) 전도의 사명을 감당해 온 샌프란시스코 성결교회가 오는 13일(일) 창립 40주년및 40년사 출판 감사 예배를 드린다. 이날 오후4시부터 열릴 행사는 지금까지 이 교회를 거쳐간 성도들을 초청한 가운데 감사 예배를 시작으로 은혜의 40년 역사를 되돌아 보고 미래의 비전을 다지는 예배로 진행된다.
샌프란시스코 성결교회는 창립 40년주년을 맞아 동 교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담은 40년사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한국과 미주성결교회의 역사를 시작으로 1973년 개척동기와 준비과정, 교회가 소재했던 지역별로 구분하여 시대별로 교회의 변천과 성장의 발자취를 담고 있다.
김종수 담임 목사는 “ 성경에서 ‘40’이라는 숫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 생활을 끝내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등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난 40년간은 고국을 떠나 광야 같이 힘든 생활을 한 이민자들이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김 목사는 “40년의 역사를 살펴보면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관하여 지금까지 인도하셨다는 고백을 하지 않을수 없다”면서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로운 인도하심을 기억하는 교회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성결교회 40년사는 단순히 과거의 정보를 정리하고 기록해 두는 책이 아니라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를 더 철저히 준비하고 계획하기 위해서라고 발간 취지를 밝히고 있다. 그래서 책의 부제도 지나간 40년의 은혜를 기억하고 40년의 축복을 기대하는 교회의 뜻에 맞게 ‘은혜의 40년,축복의 40년”이라고 정했다.
샌프란시스코 성결교회는 1970년 세워진 나성성결교회에 이어 미주에서 두번째로 설립된 성결 교회이다. 또 이 교회를 전도사로 시작한 천병욱 목사는 개척 예배와 동시에 목사 안수를 받아 미주지역에서 안수 받은 최초의 성결교단 목사가
되었다. 동 교회를 거쳐간 목회자는 초대 천병욱 목사를 비롯 김석규 목사,이용원 목사,신세균 목사등 4명이나 이용원 목사는 3대(1979-1992)와 5대 (2004-2008) 두번에 걸쳐 시무했었다. 주대식 장로를 편찬위원장으로하여 도서출판 북 산책(대표 김영란)에서 나온 40년사에는 교회의 다양한 사역 활동과 아울러 초대 김금영 시무장로를 비롯 김상기,조승활 장로,김정애,송영희 권사,김영자,송기헌 초대 청년회장등 성결가족도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제6대 담임으로 부임한 김종수 목사는 “사람이 크는 교회”에 비전을 두고 감동이 있는 예배와 변화가 있는 양육,사랑이 넘치는 교제,섬김과 나눔이 있는 사역에 힘써왔다. 2009년부터 중장기 7년 사역 목표를 정한 김종수 목사는 ‘영유아 프로그램’실시를 통한 다음 세대 육성과 실버목회 활성화에 목회의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올해 계획으로는 평신도와지역 목회자를 위한 영성아카데미와 실버중창단 찬양제등을 계획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성결 교회가 지난 1993년에 마련한 San Juan에 있는 자체교회당에서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김종수 목사는 “창립 40주년을 맞은 뜻 깊은 감사 예배의 자리가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교회에는 큰 기쁨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 주소 542 San Juan Ave.S.F. CA 94112 (415)334-2415
<손수락 기자>
샌프란시스코 성결교회의 비전을 제시하는 김종수 담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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