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연소로 하버드대 교수가 돼 화제를 모았던 함돈희(39·사진) 하버드대 응용물리학과 교수가 서울대에 임용될 전망이다.
서울대 공대는 최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함 교수를 전기전자공학부 전임교수로 임용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본부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이 나면 함 교수는 오는 3월부터 서울대 강단에 서게 된다.
함 교수는 지난 2002년 28세의 나이로 하버드대 교수에 임용돼 한국인 최연소 기록을 세운 과학자다. 2008년 MIT가 발간하는 기술잡지 ‘테크놀러지 리뷰’가 선정한 ‘올해의 젊은 과학자 35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부산 출신인 함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토종’ 연구자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전공을 전자공학으로 바꿔 박사학위를 받았다. 휴대전화, 위성위치 확인시스템(GPS) 등에 쓰이는 초고속 회로와 전자공학 및 생명공학을 접목해 집적회로를 통해 세포를 조절하는 연구 등에 힘을 쏟아왔다.
서울대는 ‘글로벌 선도 연구중심대학 육성 프로젝트’ 중 ‘글로벌 차세대 신진교수 초빙’ 일환으로 함 교수 임용을 추진해 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