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예언’의 작가 엘렌 오씨와 표지(오른쪽)
변 호사서 작가 전직
엘 렌 오씨 첫 장편
‘용왕연대기’3부작
‘노란 눈의 한 소녀가 우리 모두를 구할 것이다’
지난 2일 출간된 한인 작가 엘렌 오씨의 첫 장편 소설 ‘예언’ (Prophecy) 이 아마존닷컴을 비롯해 미전역 의 서점가를 점령하고 있다.
10대 독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소설은 ‘별주부전’을 비롯해 한국 전래동화에 자주 등장하는 용 왕의 예언을 토대로 노란 눈의 소녀 키라가 악마들과 맞서 왕국을 수호 하는 내용의 판타지 소설이다.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로 일하 던 오씨가 작가로 전향한 것은 징기 스칸의 영향이다. 오씨는“ 지난 2000 년 타임지에 ‘밀레니엄의 인물’로 소 개된 징기스칸에 관한 스토리를 읽 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이후 몽골 제국을 수립한 징기스칸에 심 취했고 몽골비사와 징기스칸 전기 등 을 닥치는 대로 읽으면서 한국 고전 까지 섭렵했다”고 밝혔다.
어려서 한국 역사책을 읽으라고 권 유해주는 아버지에게 한국어 독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모두 영어로 번역 해달라고 졸랐다는 그녀는 성인이 되 면서 위대한 미국 소설 선집을 끼고 살았다고 한다.
오씨는 “K드라마와 K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고 대 한국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했는 데 어느 날 갑자기 용왕의 전설에 푹 빠지게 되어 판타지 소설 3부작 ‘용 왕 연대기’의 집필에 들어갔다”고 출 판 동기를 설명했다.
이후 한송 제국을 지키는 노란 눈 의 소년 키라에 대한 시놉만으로 미 국의 유명 아동도서 출판사‘ 하퍼 콜 린스’로부터 출판 제의를 받았고 지 난 2일 320페이지 분량의 1부작‘ 예 언’이 출간되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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