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브룸필드의 한 병원에서 의료 보조원이 독감 테스트를 하고 있다.
미국에서 독감이 예년보다 더 일찍, 넓은 지역으로 퍼지면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독감으로 18세 미만 미성년자 18명이 사망했고 작년 말까지 2,257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CDC는 지난 4일 뉴욕시를 포함해 29개주에서 독감이 위험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 주 16개주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난 4주간 독감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 비율은 2.8%에서 5.6%로 상승했다. 비교적 약한 독감이 돌았던 전년도에는 2.28%였고 2009년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렸을 때는 7.7%였다.
CDC는 올해 독감 유행 시기가 지난 10∼12년내 가장 빠르다고 말했다. 독감은 대개 1∼2월에 정점에 달한다.
조지타운대 의학센터 대니얼 루시 박사는 “작년과 비교하니 이번 독감이 더 독하게 느껴지는 것”이라며 “그러나 예년보다 독감 유행 시기가 빠르고 유행 지역이 넓다는 점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손을 잘 씻고 지금이라도 예방주사를 맞으라고 당부했다.
ABC방송은 ‘구글 독감 추적’이라든지 독감을 옮긴 친구를 찾아내는 페이스북 어플 등 소셜미디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FLUNEARYOU.COM’이라는 사이트에서는 약 2만명이 자신의 독감 증상과 우편번호까지 올리면서 독감 추적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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