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껜 한인후손 후원재단이 설립한 멕시코 티화나 소망한국학교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멕시코 에네껜 한인 후손 27명
18~20일 한인타운 등서 문화체험
멕시코의 에네껜 한인 후손 27명이 민족의 뿌리를 찾고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LA를 방문한다.
에네껜 한인 후손 후원재단(이사장 피원균 목사)에 따르면 멕시코 티화나의 소망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7명이 현지 선교사이자 한국학교 교사 3명의 인솔아래 18~20일 LA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메리 재단 사무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네껜 후손들이 LA를 방문해 한인가정에서 민박도 하고 한인타운을 돌아보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민박(19일 하루) 혹은 중고 노트북이나 넷북 등 컴퓨터, 사물놀이 악기들,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팍 입장료 등에 한인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9월 티화나에 설립된 소망한국학교의 학생수는 현재 80~90명으로 초등학생부터 70세 노인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이메리 사무총장은 “늦게나마 한국말을 배우고 또 자신의 후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려고 솔선수범하는 어른들도 있다”며 “이들은 1905년 속임수에 넘어가 멕시코 에네껜 농장에서 노예처럼 혹사당하고 그 당시 미국에 있던 안창호 선생을 그곳까지 불러 독립자금을 준 애국자들의 후손들로 한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의 (213)388-9191, (213)948-9854 이메일 gcc9191@gmail.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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