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 북미지역에서 가장 교통이 혼잡한 도시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위성위치 확인시스템(GPS) 기기 제조업체인 ‘탐탐’이 북미지역 57개 주요 도시의 교통 혼잡도를 비교 조사한 결과 LA가 조사대상 가운데 가장 차가 밀리는 도시 순위에서 또 다시 1위에 올랐다.

이 조사는 대상 도시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시간을 한가한 시간대와 비교해 혼잡비율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매 분기마다 도시별 혼잡도를 측정한다.
LA의 경우 평균적으로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의 비율이 평상시보다 34%나 많아 혼잡비율이 가장 높았고, 특히 출퇴근 시간의 경우는 이 혼잡비율이 76%나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북미에서 LA 다음으로 교통혼잡도가 높은 도시는 밴쿠버였고, 이어 샌프란시스코(3위), 호놀룰루(4위), 시애틀(5위), 토론토(6위), 뉴올리언스(7위), 샌호제(8위), 몬트리올(9위), 시카고(10위)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