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대통령 두 번째 임기 내달 21일 취임식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 로 재선에 성공해 두 번째 공식 임기 를 시작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 는 21일 워싱턴 DC에서 취임식을 갖 는 가운데 이번 취임식 참석을 위해 남 가주 지역 한인 인사 20여명이 워싱턴 DC로 향한다.
미국 대통령의 공식 취임은 헌법상 임기가 시작하는 해 1월20일에 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올해는 이 날이 일요 일이어서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취임 선서만 따로 하고 대규모 취임행사는 다음날인 21일 열린다.
특히 21일은 미국의 흑인 민권운동 에 앞장선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일이 어서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흑인 대통 령의 취임의 의미가 더욱 부각되고 있 다. 이에 따라 한인 민주당 관련 인사 들은 이번 취임식에 예년보다 많은 축 하 방문단을 꾸려 워싱턴 DC를 찾는다 는 계획이다.
한인민주당협회(회장 매튜 양)에 따 르면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 해 매튜 양 회장과 해나 윤 전 회장, 미 나 전, 지미 채 이사를 비롯해 로라 전 국토안보부 변호사 겸 민주당협회 이사 와 오바마 캠페인 펀드레이징을 담당 했던 캐서린 박씨가 취임식 참석을 위 해 워싱턴 DC로 향한다.
또 브래드 이 전국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에드워드 구 LA 한인상공회의소 전 회장, 필 안 남가주 중부한인상공회 의소 전 회장, 임혜빈 한인기독교커뮤 니티개발협회(KCCD) 회장 등도 취임식 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 히 브래드 이 회장은 총 15명을 인솔하 고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4년 전과 달리 많 은 한인들이 참석하게 됐으며 이번 방 문은 전국에서 모인 한인들과 함께 오 바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행사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한인민주당협회는 오바마 대통 령 취임 이틀 전인 오는 19일 오바마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함께 방문 해 오찬을 나눈 장소로도 유명한 워싱 턴DC의 우래옥 식당에서 ‘2013 코리 안 아메리칸 경축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협회 회원 외 에도 크리스토퍼 강 오바마 대통령 선 임 법률고문이 참석한다. 또 협회 측 은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당선된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과 패티 김 펜실 베니아주 하원의원에게 공로상을 수 여한다.
이외에도 아시안 정치인 및 인사들 이 모이는 ‘펄 갈라’ (Pearl Gala)는 취 임식 전날인 20일 워싱턴 DC‘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의 첫 번 째 취임식에는 브래드 이 회장을 비롯, 강석희 당시 어바인 시장과 민병수 변 호사,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 등 11명 의 남가주 한인들이 참석했었다.
한편 미 대통령 취임식 위원회에 따 르면 취임식 참관 티켓을 원하는 일반 인들은 인터넷 웹사이트(action.2013pic. org/page/s/inaugural-ball-public-ticketssignup) 에 들어가 신청하면 되고 판매 는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일반인 티켓 가격은 60달러다.
또 취임식 패키지 상품은 최저 1만 달러에서 최대 100만달러이며 기부금 에 따라 선서식, 행진, 무도회, 콘서트 등 참석할 수 있는 취임식 관련 행사 숫자가 달라진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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