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테디엄이 오는 3월 프리시즌 시범경기 오픈을 목표로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박상혁 기자>
좌석 통로 넓히고 비디오 전광판 교체 등
류현진 입단 앞두고 코리안 팬들 큰 기대
가장 오래된 메이저리그(MLB) 구장 중 하나인 ‘다저스테디엄’이 첨단시설로 탈바꿈해 올 시즌 ‘제2의 코리안 특급’ 류현진의 입단을 계기로 더욱 자주 경기장을 찾을 한인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 구단은 8일 다저스테디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월 프리시즌 시범경기 전 스테디엄 내 각종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그동안 노화된 것으로 지적된 외야 좌·우측 비디오 전광판 교체작업부터 벌일 예정이다. 특히 기존 비디오 전광판은 그동안 타 구장에 비해 화질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다저스 측에 따르면 새로 설치될 비디오 전광판은 메이저리그 구장 최초로 도입되는 10mm 1080p 고해상 LED 패널로 구성되며 전체 크기는 기존의 것보다 22%, 비디오 스크린 면적은 기존보다 66%가 늘어난다.
다저스 측은 또 전 구장에 와이파이(wi-fi) 네트웍 및 셀폰 안테나를 추가로 설치, 팬들이 손쉽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외야벽 메시지 보드도 새 HD 보드로 교체되며 새 사운드 시스템은 ‘에코현상’을 줄여 전 좌석에서도 최적의 음향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또 필드 레벨(field level)과 라지 레벨(lodge level) 좌석을 축소, 통로 구간을 넓혀 팬들의 이동을 용이하게 했으며, 휠체어 전용통로 및 입구도 추가로 마련됐다. 각종 음식판매 매점시설도 보충됐으며 구장 화장실 시설도 새 친환경 시설로 전면 보수됐다.
이외에도 필드 레벨 입구에는 불펜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플라자 형식의 야외공간이 마련돼 팬들이 서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했다. 홈팀 클럽하우스와 트레이닝 룸도 확장되며 선수들을 위한 타격 연습장도 들어선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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