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비롯한 사흘 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따라 7일 미국에 도착했다.
아프간 대통령실은 카르자이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고위 관리들과 만나 탈레반 반군과의 평화협상이나 미-아프간 양자 안보협정 같은 사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산하 국제안보지원군(ISAF)이 아프간에서 철수하는 내년 이후에도 일부 미군이 아프간에 주둔하는 데 긍정적 입장을 보여 왔다.
그러나 아프간 주둔 미군에 아프간 법률의 적용을 면제할지 여부나, 미군이 구금 중인 탈레반 요원들을 아프간 정부에 인계해야 하는지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국방부는 아프간 잔류 병력을 3,000명 혹은 6,000명, 9,000명으로 정하는 방안을 각각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나온 미 언론 보도에 의하면 존 앨런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은 아프간에 남을 미군의 수를 6,000~2만명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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