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성매매 행각을 벌여온 한인 매춘조직이 새해 벽두부터 또 다시 적발됐다. 뉴욕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3시5분께 맨해턴 54가에 위치한 한인 불법 마사지 업소를 급습해 한인 여성 김모(50)씨와 신모(27)씨를 비롯한 5명을 불법 매춘과 성매매 알선, 무면허 마사지 행위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고객으로 위장한 특별단속반 요원에게 매춘행위 대가로 200달러를 받은 신씨는 매춘혐의가 적용됐으며, 김씨는 성매매 알선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한인 여성 홍모(44)씨 등은 성매매 알선과 무면허 마사지행위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다수의 피임도구와 현금 1,394달러를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의 성매매 혐의와 별도로 마약과 탈세 등 추가 범행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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