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캘리포니아 주의회 의사당을 찾은 미주한인재단 인사들이 캐롤 루 주 상원의원(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함께 주 상원이 통과시킨‘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 결의안’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한인 이민 110주년을 기념하는 ‘2013년 미주 한인의 날 행사’가 7일 캘리포니아 주의회 선포식으로 막이 올랐다.
7일 캘리포니아주 상원은 새크라멘토 주의회 의사당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 선포식을 가졌다. 캐롤 루 주 상원의원(21지구)이 발의한 결의안은 지난 110년 동안 한인사회가 일궈온 성장을 축하하고 한인들의 미국사회 기여를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주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기념 선포식에는 미주한인재단 박상원 총회장과 빈센트 김 LA지회장 등 재단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원 총회장은 “주 상원의원 전원은 이민 110년을 맞은 미주 한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했다”라며 “이민 110주년을 맞아 한인 1.5세, 2세들에게 한인의 날 의미와 정체성을 교육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도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서한을 재단 측에 보냈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 “(미국 연방의회가) 매년 1월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기념하는 것은 지난 100여년 간 모범적으로 성장한 한인사회의 자긍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는 LA에서 전국대회 형식으로 오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의회를 포함한 LA와 각 지방 의회는 ‘한인 이민 110주년 및 한인의 날 제정 기념 선포식’을 갖는다.
문의 (213)784-2075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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