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A&M(11승2패)의 레드셔츠 1년생 자니 맨지엘의 2012시즌 신화는 카튼보올에서도 계속됐다. 지난 4일 카우보이스 스테디움에서 빅12 강호 오클라호마 수너스(10승3패)를 맞아 맨지엘은 화끈한 원맨쇼로 팀의 41-13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에 23야드 터치다운 런은 맨지엘 원맨쇼의 신호탄이었다. 2쿼터에 5야드 터치다운 런을 성공해 14-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오클라호마도 6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전반은 텍사스 A&M이 14-13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후반전들어 텍사스 A&M의 일방적인 게임이었다. 전반전에 2개의 러싱 터치다운으로 팬들을 매료시킨 맨지엘은 3쿼터, 4쿼터에 33야드, 34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경기를 확실하게 매조지했다. 오클라호마는 후반전에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맨지엘은 패싱 287야드, 러싱 229야드등 토털 516야드로 카튼보올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로써 맨지엘은 대학풋볼 사상 패싱(26)-러싱(21개) 터치다운 20개 이상씩을 작성한 4번째 쿼터백이 됐다.
한편 앨라배마 버밍햄에서 벌어진 콤패스보올에서는 미시시피 대학(7승6패)이 빅이스트의 피츠버그를 38-17로 가볍게 일축해 사우스 이스턴 컨퍼런스(SEC)의 강력한 파워를 과시했다. 2012시즌을 마무리짓는 노터데임-앨라배마의 BCS 내셔널챔피언십은 7일 오후 5시(ESPN)에 열린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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