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시장으로 선출된 최석호 신 임 시장이 지난해 12월 취임식을 갖고 공식 시장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어바 인시가 올해부터 시의회 회의에서‘ 개 회기도’ 순서를 도입하기로 해 주목되 고 있다.
어바인 시장실은 금년 첫 시의회가 개최되는 오는 8일부터 시의회 회의 때마다 개회기도(Invocation)를 실시한 다고 밝혔다.
개회기도는 연방, 주, 로컬 정부 행사 혹은 의정 회의에서 사회자나 초청된 종교 지도자가 기도문을 읽는 형식으 로 진행되는 것으로 각 정부의 재량에 따라 실시 여부가 결정된다.
어바인 시장실 측은 올해부터 개회 기도를 어바인 시의회의 공식 식순에 포함시켜 ‘국기에 대한 맹세’ (Pledge of Allegiance)의 다음 순서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바인 시장실에 따르면 그동안 어 바인 시의회에서는 1971~1979년, 그리 고 1997~2000년도에 개회기도가 실시 됐었으나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중 단돼 왔다. 최석호 어바인 시장은 “시 의회의 공식 회의에서 개회기도를 하 려는 것은 종파를 떠나 미국 전통 및 관례를 살리려는 취지”라며 “내용은 어떤 특정 종교가 아닌 비종파적인 것 으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를 수호 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어바인의 모든 종 교기관은 물론 개인 차원에서도 기도 문을 시정부에 제안할 수 있다”며 “시 정부에서는 기도문 제안에 대한 가이 드라인을 만들어 안내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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