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원 로이스 외교위원장, 박 당선자 면담 추진
▶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평창 스페셜올림픽 참석
2013년 새해 들어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 등 주류 정치인들의 한국 방문이 줄을 잇는다.
지난 3일 출범한 제113대 연방 하원의 신임 외교위원장을 맡은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의원은 이달 말 중국과 대만 방문 중에 한국을 방문할 목적으로 워싱턴 주미대사관을 통해 방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스 위원장실은 주미대사관을 통해 박 당선인과 다른 유력 정치인들과의 면담을 조율 중이며 박 당선인과 회동해 한·미 동맹과 대북정책, 동북아시아 지역 현안 전반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스 위원장실 측은 “한국 방문은 공식적인 것은 아니며 중국과 대만 방문 일정 가운데 경유하는 것으로 현재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며 “체류기간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일정에 따라 면담 성사 여부에 따라 체류시간이나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일리애나 로스-레티넌(공화·플로리다) 위원장의 뒤를 이어 새로 출범한 하원의 외교 수장을 맡은 로이스 위원장이 첫 방문지로 아시아를 선택한 것은 그만큼 미국 외교에서 이 지역의 중요성이 커졌음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도 이달 말 한국을 찾는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오는 29일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2013년 동계 스페셜올림픽’에 차기 스페셜올림픽 대회장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27일께 출국할 예정이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국제 스포츠대회로, 하계 및 동계로 구분해 4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LA는 2015년 하계 스페셜올림픽 개최지로,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특히 2월5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나경원 대회조직위원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인수받아 9일께 LA로 돌아올 예정이다.
LA 총영사관 측은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의 일정과 의전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총영사관을 통해 한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