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회 통과, 오바마 서명만 남아… 백악관 사이트에 촉구 서명운동
4일 탈북 난민아동 입양 촉진법안 서명운동 관계자들이 최종 법제화를 위한 서명운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 슈나이더 재단 재커리 로페스, 아더 한 대표, 변영익 목사, 그레이스 유 KAC 사무국장. <박상혁 기자>
“탈북 난민 아동들을 구제하기 위해 입양 촉진법안이 반드시 법제화 돼야 합니다”
탈북 고아들을 미국 가정이 입양하도록 하는 ‘탈북 난민아동 입양 촉진법안’(HR1464)이 마침내 연방 의회를 통과, 법제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이 한인단체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슈나이더 국제어린이재단(대표 아더 한)과 한미연합회(KAC)는 4일 한미연합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법안이 연방 의회를 최종 통과,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기고 있다고 밝혔다.
새해 첫 날 통과된 ‘2012 북한 어린이 복지법안’은 북한을 탈출해 중국 등 외국에 거주하는 북한 어린이들의 복지와 인권을 촉진하는 법안으로 재외 북한 어린이에 대한 즉각적인 보호를 위해 가족상봉이나 입양 등을 추진하도록 권고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아더 한 대표는 “‘2012 북한 어린이 복지법안’은 북한에서는 수십만명의 어린이가 영양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외국에 있는 북한 어린이들이 국적 없이 떠도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한 슈나이더 국제어린이재단의 창립자인 고 샘 한 대표가 평생 숙원사업으로 추진했던 것”이라고 법안을 설명했다.
전 남가주교협회장인 변영익 목사는 “이 법안이 많은 전진을 거둬 현재 대통령의 서명과 승인만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반가워해야 할 소식”이라며 “반드시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백악관 청원사이트에 접속, 서명하는 운동에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악관 홈페이지 대통령 서명 청원사이트(www.whitehouse.gov/petitions)에 접속해 ‘탈북난민아동 입양 촉진법안’에 대한 대통령의 서명과 승인을 요청하면 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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