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한인타운 무대 절도범 압수품 공개… 아이폰·컴퓨터·보석 포함
LAPD 램파트 경찰서에서 수백점의 차량 내 도난물품들이 공개되고 있다. <박상혁 기자>
거리·아파트 주차장 불문
30초~1분이면 다 털어가
귀중품 차에 두지 말아야
LA 한인타운과 인근지역에서 건물 주차장이나 도로변에 주차해 놓은 차 량 내 물품을 털어가는 전문 절도범죄 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LA경찰 국(LAPD)이 3일 한인타운 인근지역 차 량에서 도난당한 카메라와 노트북 컴 퓨터, 아이패드, 아이폰, 보석류 등 수백 개의 고가품을 공개하며 한인 등 주민 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찰은 최근 한인타운 지역에서 거 리에 주차된 차량이나 아파트 공동 주 차장 차량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 로 절도사건이 벌어지고 있어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문 절도범들은 운 전자들이 잠간 방심하기 쉬운 약 30초 ~1분 사이에 손쉽게 잠긴 차량 문을 열고 절도행각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는 패밀리 차종 이 집중적인 절도대상이 되고 있다.
이날 LAPD 램파트 경찰서는 지난 수 개월여간 한인타운 및 인근 지역 및 토 랜스, 샌퍼난도 밸리 등지에서 활동하 며 차량 내 절도를 일삼아 온 프랭크 치바로(38)를 체포하고 그의 차에서 고 가의 절도물품 수백여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절도 당한 물품들 중에는 아파 트 및 주택 거라지 리모트 컨트롤 수십 여개도 포함돼 있다. 경찰은 치바로가 주로 주차장 건물 을 위주로 범행을 일삼았으며 범행 때 최소 3시간 이상을 현장에서 잠복 한 후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주차장 CCTV 렌즈를 은색 스프레이 페인트 로 칠해 가려 흔적을 피했다고 밝혔 다.
램파트 경찰서 조 로소렐리 수사관 은 “피해자들이 차에게 두고 다니는 물건을 주로 훔쳤다”며 “특히 거라지 오프너는 주거지 절도를 위해 사용됐 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LAPD 램파트 경찰서 (213)484- 3450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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