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송-테리 임씨
춤과 비트박스 선사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한인 댄서와 비트박서가 NBC-TV의 인기 토크쇼 엘런 드제너러스 쇼(이하 엘런 쇼)에 출연한다.
엘런 쇼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인 댄서 마이크 송(26)과 캐나다 한인 비트박서인 테리 임(22)이 3일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엘런 쇼에는 지난해 9월 싸이가 출연해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강남스타일’ 안무를 가르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마이크 송은 지난 2009년 MTV의 댄스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카 베스트 댄스크루’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댄스팀 ‘카바모던’ 출신의 댄서 겸 안무가다. 60대 어머니와 함께 찍은 패러디 동영상 ‘엄마 강남스타일’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9월 엘런 쇼에 어머니 로라 송과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또 ‘KRN FX’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테리 임은 2010년과 2011년 캐나다 비트박스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캐나다 시티TV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캐나다 갓 탤런트’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며 지난해 12월16일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 프로풋볼(NFL) 경기에서 사전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마이크 송과 테리 임은 이날 방송에서 춤과 비트박스를 결합한 ‘댄스박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이 제작해 지난달 유튜브에 올린 댄스박스 동영상은 현재 114만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엘런 쇼는 홈페이지에서 “어머니와 함께 사랑스럽고 인상적인 ‘강남스타일’ 댄스 듀엣 공연을 펼친 마이크 송이 캐나다 비트박스 챔피언 테리 임과 함께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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