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초 씹는 그룹, 타그룹 음식량 절반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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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때 음식을 한 입에 30초씩 씹으면 그 이후에는 먹는 양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진이 남녀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실험 전 2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모양과 크기가 똑같은 햄-치즈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이들에게 주고 먹게 했다.
다만 이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평소 먹던 대로, 또 한 그룹은 한 입에 10초씩, 3번째 그룹은 30초씩 씹은 다음 음식을 삼키도록 했다.
그 결과 평소 먹는 속도대로 점심을 먹은 그룹과 한 입에 10초씩 씹은 뒤 먹은 그룹은 과자와 초콜릿을 먹은 양이 같았는데 점심을 한 입에 30초씩 씹어 먹은 그룹은 이들의 절반밖에 먹지 않았다.
30초 그룹은 또 다른 그룹에 비해 점심이 별로 맛이 없었고 과자와 초콜릿도 입에 당기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는 음식을 너무 오래 씹어서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고 이것이 나중 과자를 먹을 때 식욕감퇴로 이어졌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진은 추측했다.
즉 씹는 과정에만 너무 집중하다 보니 뇌가 너무 긴 시간 점심을 먹은 것으로‘ 기억’하고 나중엔 더 먹을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보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2010년 영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식사 때 음식을 한 입에 평균 6번 씹고 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식욕(Appetite)’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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