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NFL 감독 중 한 팀에서 가장 오래 재직한 기록 보유자인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앤디 리드 감독이 곧 해임될 것이라고 AP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30일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이날 뉴욕 자이언츠에 7-42로 참패해 올 시즌을 4승12패로 마친 뒤 이글스가 리드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리드 감독은 구단주 제프리 로리와 31일 만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이글스 감독으로 부임한 리드 감독은 이글스 프랜차이즈 기록인 130승을 올리며 14년동안 10번이나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한 차례 수퍼보울까지 진출했으나 수퍼보울 우승에는 실패했다. 리드 감독은 이글스 지휘봉을 잡은 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한편 이날 이글스를 대파한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자이언츠(9승7패)는 이날 시카고 베어스(10승6패)와 미네소타 바이킹스(10승6패)가 모두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자이언츠가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면서 지난 7년 연속으로 수퍼보울 챔피언이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는 기록이 이어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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