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리아타운을 단순한 ‘한 류 거점’이 아닌 다민족·다문화가 함 께 어우러지는‘ 합류 공간’으로 발전시 키자는 주장이 나왔다.
임영상 한국외대 사학과 교수는 13 명의 학자와 함께 집필한‘ 코리아타운 과 한국문화’ (북코리아 간)에서 한인 마을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일본과 중국 일각에서 일고 있 는 반 한류·혐 한류를 거론한 뒤 “한 인 마을을 우리 문화와 상품의 선전· 판매 공간으로만 만들려고 할 게 아니 라 주류·소수 문화 행사도 다양하게 펼치는 합류지대로 꾸며나가야 한다” 고 역설했다.
이책은 미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한인 집거지인 로스앤젤레스와 오사카, 중국 최초의 한인타운 선양, 영국 런던, 브라 질 상파울루,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시온고 고려인마을 등 각국 코리아타운 이 형성된 과정에서부터 한류 확산의 현 주소까지 한눈에 보여주고있다.
또 ‘다문화 공생 모델’로 유명한 일 본 가와사키 코리아타운을 “한류와 다문화를 한꺼번에 연구할 수 있는 좋 은 대상”이라고 설명한 저자는 해외 코리아타운에서 살아온 한인들의 이 야기는 한국 사회가 오늘날 당면한 다 문화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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