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교 참사 후 규제법안 움직임에
▶ 주문 폭증… 일부 총포상 재고 바닥
코네티컷주 뉴타운 초등학교 총기난사 참극 이후 총기규제 여론이 높아지자 전국에서 총기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5일 LA타임스는 정치권 등에서 총기규제 관련 법안마련 움직임이 일자 총기소유를 희망하는 이들이 각 지역 총포상으로 밀려들고 있다고보도했다. 총기 매니아들의 주문이 급증하자 지역 총포상의 재고가 바닥나는가 하면, 총기제작 업체들은 몰려 든 주문량을 소화하느라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 최대 총기제작업체 중 하나인 브라우넬스사는 최근 3일 동안 이 회사가 3년6개월 동안 판매할 주문을 받았다. 주문이폭증하자 회사 대표 피트 브라우넬은 소비자들의 주문 열풍이 가히 놀랍다며 회사 웹사이트에 배송지연에 따른 사과문까지 올렸다.
사과문에서 브라우넬은 “현재 주문량을 회사가 소화할 수 없을 지경”이라며 “고객의 주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미친 듯이 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페이스북에도 “배송지연에 대단히 죄송하다. 겨울폭풍 시즌까지 겹쳐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한편 각 지역 총포상은 코네티컷주 뉴타운 초등학교 총기난사 이후 눈에 띄는 홍보를 자제한 채 총기류 판매는 계속하고 있다.
반면 총기판매 체인점인 카벨라스사는 뉴타운 초등학교 총기난사에 사용된 ‘부쉬마스터 AR-15’ 판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딕스 스포팅굿스사도 뉴타운점에서 모든 총기류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전했다. 월마트도 자사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홍보에 나섰던 부시마스터 브랜드 삭제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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