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방 당국의 공항 보안검색 간소화 프로그램이 미등록 일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도 확대될 전망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23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연방 교통안전국(TSA)은 개인 정보를 미리 등록한 여행객들의 공항 보안 검색대 통과 절차를 간소화 한 ‘프리체크’(Pre-Check) 프로그램을 일반 여행객들에게도 확대하는 방안을 도입해 미국 내 일부 공항들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다.
‘프리체크’는 전신 스캐너(일명 알몸 투시기)와 촉수검사(팻다운)가 면제되고, 신발을 벗거나 노트북을 따로 꺼내 검색 받아야 할 필요도 없어 보안검색대를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TSA 측은 위험인물 탐지 훈련을 받은 현장 요원들 및 전문 탐지견의 검색을 거치는 것을 조건으로 사전 등록자가 아닌 일반 탑승객들을 대상으로도 이같은 검색 간소화 프로그램을 적용해 보다 많은 여행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프리체크’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부터는 LA 국제공항(LAX)과 오렌지카운티의 존 웨인 공항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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