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내 역사건립 추진
2개 노선안 놓고 검토
빠르면 오는 2020년부터 LA 도심과 LA 국제공항(LAX)을 연결하는 경전철을 탈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카운티 교통국(MTA)과 LA 국제공항 관리공단(LAWA)은 공항 내 경전철 역사 건립공사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LAX 경전철 역사를 공항 이용객 동선을 최대한 고려해 최적의 위치에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일명 ‘공항 터미널 트랜짓 프로젝트’로 불리는 경전철 노선은 현재 두 가지다. 크렌셔 라인 종착역을 LAX까지 연장하는 안과 그린라인 전철노선을 LAX 터미널까지 잇는 방법이 논의 중인 것. 양 기관은 두 가지 노선의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도록 LAX 경전철 역사 후보지 4곳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역사 후보지 4곳 중 2곳은 지하에 건설하는 방안이다. 공사비용이 가장 많이 들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이 안에 따르면 경전철 역사를 웨스트 세펄베다 블러버드 인근, 센트럴 터미널 바로 아래에 건설한다.
다른 후보지는 공항 북동쪽 끝자락인 주차장 C구역에 복합 역사를 만드는 방안이다. 이 안이 확정될 경우 공항 이용객은 경전철, 버스, 택시, 환승차량 등을 한 곳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 후보지는 크렌셔 라인의 종착역에서 1마일 떨어진 곳인 공항 추가 파킹장 예정지에 역사를 짓는 안건이 제안됐다.
두 기관은 경전철 역사가 위치에 관계없이 공항 이용객들은 터미널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A 카운티 교통국은 경전철 역사 건설에 앞서 환경영향 평가를 완료하고 10억~15억달러로 예상되는 건설기금이 확보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LA카운티 수퍼바이저인 마크 리들리 토마스 교통국 위원은 2019년 완공 예정인 크렌셔 라인을 LAX 공항까지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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