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츠, PO 진출 좌절 후
▶ 맥엘로이로 주전 QB 교체
산체스(왼쪽부터)는 17일 경기 후 라이언 감독으로부터 강등을 통보 받았다.
USC 출신인 마크 산체스가 마침내 뉴욕 제츠 주전 쿼터백의 자리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렉스 라이언 감독은 팀 티보우 대신 그렉 맥엘로이를 그 자리에 앉혔다.
라이언 감독은 17일 제츠(6승8패)가 먼데이나잇 풋볼 경기에서 테네시 타이탄스(5승9패)에 10-14로 패해 플레이오프진출이 좌절된 결과 바로 그 다음 날 쿼터백 교체를 발표했다. 제츠 사령탑을 맡은 후 4년 동안 키운 쿼터백에 대한 기대를 마침내 접은 것. 따라서 오는 23일 샌디에고 차저스와 경기에는 맥엘로이가 NFL 커리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라이언 감독은 그러나 지난해 덴버 브롱코스의 주전 쿼터백으로 뛰었던 티보우를 건너뛴 결정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설명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결론만 말하겠다”고 했다.
산체스만 아니라 티보우에게도 충격적인 뉴스다. 티보는 지난해 경기 내내 죽을 쑤다가 막판 역전승을 끄집어내는 기적의 시나리오를 연발하며 스타덤에 올랐던 NFL 최고 인기 선수 중에 하나라 선수들 사이에서는 물론 팬들의 반발도 무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산체스는 올해 인터셉트 당한 패스만 17개를 포함, 턴오버가 리그 최다 24개나 되는 책임을 물어야 했다. 올해만 아니라 지난해까지 합쳐 턴오버가 무려 50개로 ‘게임 매니지먼트’가 형편없는 쿼터백이었다.
한편 맥엘로이는 산체스와 티보우처럼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가 아니라 마지막 7라운드에서 뽑힌 쿼터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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