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실시한 18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실제 어느 후보가 당선될지는 최소한 밤 11시가 넘어야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6시 발표한 출구조사결과에서 박 후보가 50.1%, 문 후보가 48.9%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95% 신뢰도에 표본오차는 ±0.8%포인트이다.
지상파 3사는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MBMR), 코리아리서치센터(KRC), 테일러넬슨소프레스 코리아(TNS RI) 등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360개 투표소 8만6000명의 투표자를 대상으로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YTN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대선 당선인 예측조사에서는 박 후보 46.1~49.9%, 문 후보 49.7~53.5%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체 유권자 4050만7842명 중 2841만2222명이 투표에 참여해 70.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7년 제15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73.5%보다는 3.4%포인트 낮지만 2002년 제16대 대선 64.5%보다는 5.6%포인트, 2007년 제17대 대선 57.6%보다는 12.5%포인트 각각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18대 대선 최종투표율이 70%대 후반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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