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제18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한국 에서 진행된 18일 남가주 한인들은 곳곳에서 대선을 주제로 이야기꽃 을 피우며 대권의 향배에 촉각을 곤 두세웠다.
투표율이 당락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인지 한인들은 LA 시간으로 18일 오후 1시부터 투표 가 시작되자 인터넷 등을 통해 투표율 추이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밤을 지나 새벽부터 개표가 시작되자 KTN-TV(채널 44.3)와 라 디오서울(AM 1650) 등을 통해 개 표 상황을 지켜보며 뜬눈으로 지새 는 등 LA에서도 ‘한국 대선 열기’ 가 밤새 이어졌다.
선거기간 단체 활동을 통해 특 정 후보를 지지해 온 일부 한인들 은 한인타운 내 호텔 등에 모여 개 표 과정을 함께 했다. 이들은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성을 지 르는가 하면, 개표가 진행되는 동 안 지지하는 후보가 이기는 결과가 나올 때는 후보의 이름을 부르거나 서로 부둥켜 않으며 기쁨을 나누기 도 했다.
새누리 남가주위원회와 한미HR 포럼 등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 지하는 한인 50여명은 자정이 지날 무렵부터 JJ 그랜드 호텔로 하나둘 모여 들어 투표가 마감되고 출구조 사 결과가 발표되는 새벽까지 개표 과정을 줄곧 지켜봤다.
이들은 개표 방송 도중 선거 운동 을 위해 한국에 나가 있는 임태랑 공 동대표와 자니 윤 재외국민대통합위 원장 등과 중간 중간 통화하며 현장 분위기를 직접 전해 듣기도 했다.
새정치국민연대를 중심으로 한 문 재인 후보 지지성향 단체 회원 50여 명도 18일 밤 늦게부터 로텍스 호텔 에 함께 모여 정권 교체를 기원했다. 이들은 개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커 피를 마시며 투표율 등을 화제로 얘 기를 나누며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도 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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