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첫 지휘봉을 잡은 리치 로드리게스의 애리조나 와일드캣츠(8승5패)가 네바다 울프팩(7스6패)을 49-48로 이겨 뉴 멕시코 볼을 우승했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미시건(15승22패)으로 옮기고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2010년 해고된 뒤 올해부터 애리조나를 맡았다.
15일 2012시즌 첫 볼게임으로 알버커키 유니버시티 스테디움에서 시작된 네바다-애리조나전은 초반부터 난타전이었다. 마운틴 웨스트 컨퍼런스 소속의 네바다는 1쿼터에 쿼터백 잭 서드펠의 잇단 터치다운 성공으로 21점을 얻으며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나 1쿼터 종료 21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모멘텀을 잡은 팩12의 애리조나는 2쿼터에만 21점을 만회해 28-31로 필드골 1개를 뒤졌다.
아이다호 보이지에서 벌어진 포테이볼에서는 유타 스테이트 애기스(11승2패)가 톨레도 로키츠(9승4패)를 41-15로 완파했다. 유타 스테이트는 웨스턴 어슬레틱 컨퍼런스에서 내년부터 마운틴 웨스턴으로 컨퍼런스를 옮기는 유타 스테이트는 4쿼터에 28점을 뽑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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