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스에 34-13… 내주 스틸러스전에 달려
벵갈스의 월러스 길베리가 3쿼터 막판 상대 펌블을 잡아 25야드 리턴 터치다운을 뽑아내고 있다.
신시내티 벵갈스가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4-13으로 낙승을 거두고 시즌 8승(6패)째를 거두며 AFC의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6위 자리로 올라섰다.
13일 필라델피아 링컨파이넨셜필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벵갈스는 이글스의 턴오버 5개에 편승,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이글스(4승10패)를 21점차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벵갈스는 현재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다투고 있는 피츠버그 스틸러스(7승6패)에 반게임차로 앞서가며 AFC 6위로 올라섰고 다음 주 피츠버그에서 스틸러스와 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운명의 한판승부로 격돌하게 된다. 반면 이글스는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두자리수 패배를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를 미스하게 됐다.
벵갈스는 이날 전반을 10-13으로 뒤진 채 마쳤으나 후반들어 이글스의 잇단 턴오버에 편승,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1분여를 남기고 리언 홀의 인터셉션으로 얻은 찬스에서 쿼터백 앤디 돌턴의 11야드 터치다운 런으로 17-13으로 역전에 성공한 벵갈스는 곧바로 월러스 길베리가 상대의 펌블을 잡아 25야드 리턴 터치다운을 뽑아냈고 4쿼터 시작 직후에도 필드골과 톨턴의 5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10점을 보태는 등 3쿼터 막판부터 4쿼터 초반까지 3분여동안 24점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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