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역사상 4번째로 큰‘빵점패’
구단 역사상 68년 만에 9연패
캐롤라이나 팬서스가 애틀랜타 팰콘스에 올 시즌 단 두 번째 패배를 안겼다. 시애틀 시혹스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0-58 KO의 치욕을 안겨줬다.
팬서스(4승9패)는 NFL 시즌 14주째인 9일 홈경기에서 NFC 선두 팰콘스(11승2패)를 30-20으로 쓰러뜨리고 올해 성적이 턱없이 기대에 못 미친 아픔을 달랬다. 팰콘스는 이날 주전 선수 4명이 결장하는 등 이미 13명이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불운의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쿼터백 캠 뉴튼이 러싱으로만 커리어 최다 116야드를 뜯어내며 먼저 26점을 낸 결과 복수에 성공했다.
팬서스는 지난 9월30일 시즌 첫 대결에서 28-30 역전패를 당한 뒤 팰콘스 쿼터백 맷 라이언이 필요 이상으로 떠들었다며 복수를 벼르고 있었다.
한편 시혹스는 이날 홈경기에서 NFL 역사상 4번째로 큰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카디널스는 턴오버를 8차례나 저지르는 바람에 망신살이 뻗쳤다. 카디널스는 이 보다 더 큰 점수차의 ‘빵점패’를 당한 적이 없고, 9연패도 1944년 이후 처음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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