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주님이 쓰시는 도구”
▶ ‘성령받고 변화된 삶’ 간증, 본보 특별후원, 페이스 뮤직 주관
“천국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곳입니다. 성령을 받아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한국 뮤지컬계의 대모로 불리우는 윤복희 권사의 찬양 간증집회가 북가주지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페이스뮤직(Faith Music. 대표 김대현)이 주관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한 이번 집회는 1일 열린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홍삼열 목사)에서는 500여명, 2일 상항 한인연합장로교회(담임 이용호 목사 )에서 열린 집회에는 300여명이 참석하는등 높은 호응속에 개최됐다.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홍삼열 목사) 에서 1일 열린 집회에서 윤복희 권사는 “천국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곳”이라면서 “성령을 받고 변화된 삶을 살것”을 강조했다.
비가 오는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교회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집회에서 윤복희 권사는 “세상적으로 잘 나가던 그가 76년 대구공연을 위해 가던중 큰 교통사고를 당해 고속도로에서 길밖으로 튕겨져 나갔는데 기적처럼 살아나 이때 순간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으며 하나님이 자신의 안으로 들어와 성령으로 변화된 삶을 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성령을 받기전에는 자신은 항상 팬들의 박수속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성령을 받은후에는 아름다운 이웃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됐다고 고백했다.
후라이 보이 곽규석씨(후에 목사가 됨)로부터 성경과 찬송가를 받은후 그를 통해 하용조 목사를 만난 그는 온누리교회 교인이됐다.
그는 이날 집회에서도 세상의 그 어떤 것을 내세우지 않고 자신을 “서울 온누리교회 교인”이라고 소개하여 참석자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온누리교회에서 주님을 영접한 윤복희 권사는 이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이 말씀하신 내용을 정리한 것이 ‘It’s You’란 노래이다.
그는 그 제목을 ‘너’라고 할수 없어 하용조 목사가 늘 설교를 시작할때 ‘여러분’이라고 말하는 것에 착안해 이번집회의 주제로도 사용한 ‘여러분’으로 정했다.
하용조 목사의 지도로 신구약 성경공부를 한 그는 하 목사의 권유로 77년 “빠담빠담빠담’의 주인공 에디트 피아트역을 비롯 ‘레미제라불’ ‘피터 팬’등 80여편의 뮤지컬작품에 출연하여 국내 뮤지컬 배우의 선두주자로 활동해왔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뮤지컬 제작자 윤부길씨의 막내로 태어나 다섯살에 아버지 손에 이끌려 무대 인생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60주년 기념공연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로 활동하는 동안 많은 돈을 벌수있는 세상 노래에 대한 유혹이 있었지만 오로지 주님이 쓰시는 도구만이 되기위한 삶을 살기위해 노력해 왔다고 간증을 통해 밝혔다.
이날 오후7시부터 열린 집회에서 윤복희 권사는 67세라는 나이가 무색하리만쿰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장면을 터질듯한 가창력으로 유감없이 보여줬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강단앞에 나온 윤 권사는 김영배씨의 기타반주로 ‘나같은 죄인 살리신’(어메이징 그레이스)등 여러곡을 열창,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윤 권사는 또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뮤지컬식으로 열정을 다해 표현,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또 그는 이날 간증에서 바람을 피우는등 속을 썩이던 오빠(윤항기)가 자신으로 인해 예수를 영접하고 현재로는 목회자로 주님을 증거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누군가 눈물의 기도로 인해 이곳에왔다”는 윤 권사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한 사람만이라도 꼭 전도, 주님이 쓰시는 유용한 도구가 될것”을 당부했다.
2시간 동안 열린 집회는 윤 권사가 81년에 작사한 ‘우리는 하나’를 참석자들과 함께 마지막 곡으로 부른후 ‘여러분 천국에서 만납시다’라고 인사후 막을 내렸다.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홍삼열 담임 목사는 “목회자가 아닌 평신도의 산 체험을 통한 간증이 많은 감동을 준 집회였다”고 말했다.
페이스 뮤직의 김대현 대표도 “부족한 준비에도 집회가 높은 호응을 얻고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준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주순회 공연에 나선 윤복희 권사는 2일 저녁 상항 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집회를 마친후 한국으로 돌아갔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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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권사가 1일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우리는 하나’를 열정적으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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