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WP 공동 여론조사..여성지지도 더 높아
미국 국민의 절반 이상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오는 2016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의 성인 1천20명을 대상으로 실시, 5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7%는 클린턴 장관의 차기 대권 도전을 지지했으며, 반대하는 의견은 37%에 그쳤다.
특히 성별로는 여성의 지지율이 66%로 남성(49%)보다 훨씬 높았으며, 소속 정당별로는 민주당원의 지지율(82%)이 공화당원(23%)을 압도했다.
이와 함께 클린턴 장관의 업무수행 평가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68%가 긍정적(부정적 22%)이라고 밝혔으며, 인기도 조사에서도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66%(비호감 28%)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뉴욕 시에나대학이 지난달 26~29일 클린턴 장관의 `지역구’인 뉴욕주 유권자 82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 장관은 75%의 지지율을 기록, 버락 오바마 대통령(62%)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55%) 등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나대는 "이번 조사에서는 대다수 응답자가 클린턴 장관의 대권 도전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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