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에 있는 학교 건물이 박격포 공격을 받아 학생 29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의 관영 사나(SANA)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이 학교 교사 1명이 숨지고 수 명이 부상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시리아 국영TV는 "10명의 학생과 교사가 목숨을 잃었고 2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망한 학생들의 나이와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박격포탄을 맞은 ‘브테이하’란 이름의 학교는 다마스쿠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와피딘 캠프에 있다. 이 캠프에는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의 점령으로 집을 잃은 골란고원 지역 주민 약 2만5천명이 거주하고 있다.
사나통신은 “테러리스트가 박격포탄을 발사해 사망자가 나왔다"며 시리아 반군의 소행임을 주장했다.
이번 학교 피폭은 시리아 정부군이 다마스쿠스 외곽에 주둔한 반군을 향해 야포를 무차별 발사하고 시리아의 화학무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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