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콘스에 13-23 무릎, PO 희망‘가물가물’
▶ Int만 5개…NFL 연속 TD패스 행진도 마감
애틀랜타 팰콘스가 시즌 11승(1패) 고지에 오르며 라이벌 뉴올리언츠 세인츠의 플레이오프 희망에 큰 타격을 안긴 것은 물론 세인츠 쿼터백 드루 브리스의 연속경기 터치다운 패스 NFL 기록행진(54게임)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29일 애틀랜타 조지아돔에서 벌어진 NFL 시즌 13주차 첫 경기에서 팰콘스는 디펜스가 브리스의 패스를 5개나 인터셉트하며 세인츠 오펜스를 13점으로 묶고 23-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세인츠를 상대로 4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11승1패를 기록한 팰콘스는 2일 조 2위 탬파베이 버카니어스(6승5패)가 덴버브롱코스(8승3패)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한다면 정규시즌 4게임을 남겨놓고 일찌감치 NFC 남부조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반면 이번 경기를 위해 애틀랜타에 도착했을 때 팀 버스가 팰콘스 팬들의 계란 공격 세례를 받았던 세인츠(5승7패)는 경기에서도 죽을 쑤며 플레이오프 희망이 더욱 희미해졌다.
이날 세인츠는 경기에서 패했을 뿐 아니라 쿼터백 브리스의 NFL 기록행진에도 제동이 걸려 이중의 아픔을 맛봤다. 브리스는 무려 54경기 연속으로 터치다운 패스행진을 이어가 올해 초 전설적 선수 자니 유나이터스의 NFL 기록을 경신한 바 있는데 이날은 생애 최악인 5개의 인터셉션(Int)을 던지며 단 1개의 TD패스도 기록하지 못해 대기록이 중단되고 말았다. 더구나 2쿼터 막판 대런 스프롤스에 연결한 패스가
터치다운이 됐으나 오펜시브 페널티로 인해 무효가 되는 바람에 아쉬움이 두배가 됐다. 브리스는 이날 50개의 패스 가운데 28개를 성공시키며 341야드 패싱을 기록했으나 터치다운없이 생애 최악인 5개의 인터셉션을 범하는 바람에 경기에서 패한 것은 물론 좋은 기록은 끊어지고 나쁜 기록을 얻은 악몽의 밤을 맞고 말았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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