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5번째 역전승 연출‘10승 시즌’견인
NFL에서 지난 5년 동안 가장 많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쿼터백은 애틀랜타 팰콘스의 맷 라이언이다.
휴스턴 텍산스에 이어 애틀랜타 팰콘스가 두 번째로 시즌 10승(1패) 고지에 올랐다.
팰콘스는 25일 원정경기에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6승5패)를 24-23으로 간신히 제치고 다시 텍산스와 공동선두가 됐다.
그 주역은 핏줄에 얼음물이 흐른다고 해서 별명이 ‘매티 아이스’인 쿼터백 맷 라이언. 지난 5년 동안 NFL에서 그 보다 많은 막판 역전승을 끄집어낸 쿼터백이 없다.
라이언은 이날에도 패스로 353야드 전진을 유도하며 시즌 5번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 바람에 버커니어스는 4연승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라이언은 올해 이미 워싱턴 레드스킨스, 오클랜드 레이더스, 애리조나 카디널스, 캐롤라이나 팬서스도 뒤집었다.
라이언은 3쿼터 중반 2년차 와이드리시버 훌리오 존스와 80야드 터치다운을 합작했다. 버커니어스가 곧바로 터치다운으로 받아쳐 팰콘스는 17-23으로 다시 뒤졌다.
하지만 라이언은 6차례 플레이에 걸친 64야드 터치다운 드라이브를 만들어내며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3야드 역전 터치다운은 ‘볼링볼’ 러닝백 마이클 터너가 뽑아냈다.
약 8분이 더 남은 상태였지만 버커니어스는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코너 바스가 56야드 필드골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버커니어스는 2008년부터 4차례나 라이언에 역전승을 허용했다.
한편 샌디에고 차저스(4승7패)는 강호 볼티모어 레이븐스(9승2패)에 경기 내내 앞서가다 막판에 13-13 동점을 허용, 서든데스 연장전으로 끌려간 끝에 마지막 1분7초를 더 못 버티고 13-16 역전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4th and 29에서 레이븐스의 롱패스에 뚫린 어이없는 패배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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