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터데임 러닝백 티오 리딕(앞)이 USC 수비수 헤이스 풀러드의 태클을 뿌리치고 있다.
22-13으로‘12전 전승’
19년 만에 전국랭킹 1위 이어
24년 만에 정상 등극 1승 앞
노터데임이 USC를 꺾고 대학풋볼 BCS 내셔널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국랭킹 1위에 올라있는 노터데임은 24일 LA 콜러시엄에서 벌어진 USC와 라이벌 대결에서 22-13으로 신승, ‘12전 전승’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시즌 개막 직전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던 레인 키핀 감독의 USC는 7승5패로 추락하며 계속 실망만 안겨주고 있다.
USC는 경기 막판 노터데임 엔드존 1야드 앞까지 쳐들어갔지만 4차례 공격 시도에서 그 남은 1야드를 더 전진하지 못하고 땅을 쳤다.
노터데임은 티오 리딕이 146야드를 달리며 터치다운 1개를 뽑아냈고, 카일 브린자가 필드골 5개를 차 넣어 1988년 이후 첫 ‘퍼펙트 정규 시즌’을 작성했다.
노터데임은 오는 1월7일 플로리다주에서 알라배마 대 조지아 SEC 컨퍼런스 결승의 승자를 상대로 24년 만의 첫 내셔널 타이틀에 도전한다.
노터데임 사령탑에 오른 지 3년 만에 내셔널 타이틀전 진출의 꿈을 이룬 브라이언 켈리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우리는 수비로 먹고 사는 팀이다”라며 “오펜스가 지지 않을 만큼만 점수를 내주면 디펜스가 승리를 굳게 지켰다”고 말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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