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검사협회 신임회장 선출 앤 박 LA시 검사
한인검사협회 앤 박 신임회장이 앞으로 활동및 비전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장지훈 기자>
“한인 법대생들의 인턴 프로그 램을 강화해 한인들이 더욱 주류 법조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인 검사협회(회장 제리 백) 내년도 신임회장에 앤 박 LA시 검사(49·한국명 박향헌)가 선출 됐다.
검사협회는 최근 이사회에서 2013년도 신임회장단에 박 검사 를 비롯, 부회장에 빈센트 신 캘 리포니아 주 검찰청 검사, 총무에 소피아 최 리버사이드 카운티 검 사, 회계 아이린 이 LA카운티 검 사를 선출했다. 이들 회장단은 내 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 어갈 예정이다.
앤 박 검사는 16일 오후 LA총 영사관저에서 열린 본보와의 인 터뷰를 통해 “앞으로 검사협회 활동을 강화해 젊은 한인 법조인 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 검사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사기, 신분도용, 안전법 등에 관한 법률 세미나를 확대해 나가 겠다”며 “한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법률 상 식을 검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가 설명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검사는 “한인 검사협회를 통한 네트웍 활동으로 한 한인 검사가 벤추라 카운티 검찰에서 LA카운티 검찰로 활동무대를 넓 히는 등 그동안 효과적인 활동을 해온 것 같다”며“ 앞으로 한인 법 대생들이 각 검찰청 인턴 프로그 램을 통한 검찰 진출을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박 검사는 17세 때 북가주 샌 프란시스코로 이민온 1.5세로 UC 버클리(여성심리학 전공)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소재 ‘헤이스팅 법 대’를 나왔다. LA 시검찰에서는 지난 1994년부터 일한 18년 베테 런으로 성범죄, 가정폭력, 아동폭 력 등의 사건들을 맡고 있다.
특히 박 검사는 최근 한인여성 네트웍(KOWIN) 총회차 한국 방 문 당시 아동 대상 성범죄가 한 국내에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 자 그녀의 관련법률 조언 및 경험 은 한국 언론의 집중관심을 받기 도 했다. 박 검사는“ 한국내 피해 자들 및 피해가족들에게 그동안 성폭행 관련 범죄를 10년 이상 맡아온 경험 등을 나누며 조금이 나마 도움을 준 것 같아 보람있 었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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