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대학풋볼 이변의 달이다. 지난 주 홈에서 디펜딩 내셔널챔피언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가 텍사스 A&M에게 덜미를 잡히더니 17일에는 BCS 랭킹 1위 캔사스 스테이트, 2위 오리건에 각각 패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18일 발표된 BCS 랭킹에서 3위의 노터데임 파이팅 아이리시가 대학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노터데임의 시즌 랭킹 1위(AP조사)는 1993년 이후 19년 만이다. 텍사스 A&M에게 져 BCS 랭킹 4위로 처져 내셔널챔피언 도전이 불가능해보였던 앨라배마는 캔사스 스테이트와 오리건의 패배 덕에 2위로 올라섰다. 현재 톱10 팀 가운데 무패 팀은 노터데임과 오하이오 스테이트(11승) 두 대학뿐이다.
사상 첫 내셔널챔피언을 노렸던 캔사스 스테이트(10승1패)는 쿼터백 콜린 클라인의 3개 인터셉트로 자멸, 베일러(5승5패)에게 24-52로 무릎을 꿇었다. 올시즌 대학 최강 전력으로 꼽힌 오리건 덕스(10승1패)는 안방에서 러싱 디펜스가 강한 스탠포드 카디널스(9승2패)에 연장 끝에 14-17로 져 내셔널챔피언 꿈이 물거품이 됐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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